저물어가는 을사년,
반란과 망국 소용돌이 속에서도 민족사학 투쟁 빛나
단체, 개인, 단체+개인 등 다양하게 국사광복투쟁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춘천중도지킴단체, 역사주권 등
을사년 마무리하는 모임 잇달아 개최
▲춘천중도지킴이 단체들은 서기 2025. 11. 28(금). 춘천시 충열로에 위치한 농업인단체회관에서 ‘봄내에서-세계로 춘천의 풍요로운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중도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자료: 오정규
▲ 춘천중도유적 복원 유지를 위한 학술발표회 알림장2 자료: 역사랑문화랑(네이버 카페)
서기 2025 을사년이 이제 1달 남짓 남았다. 을사년 한해는 지난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반란 이후 진압과 반격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나가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의 관세협정으로 포장된 ‘2025한미합방’ 늑약이 있었다.
민족사학계는 나라를 뒤흔드는 반란과 망국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가열차게 역사광복투쟁을 벌였다. 각종 학술대회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역사파괴 현장을 찾아 국민에게 고발하고 정치권과 역사광복 정책협약까지 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민족사학이 갖고있는 력량을 다 쏟아부었다. 젖 먹던 힘까지 다 짰다. 투쟁 양상은 단체로, 개인으로, 단체와 개인이 합한 모습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단체로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한문화타임즈가 돋보인다. 이들 단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관을 개편하면서 국조 단군과 단군조선을 없애 버린 것을 현장에서 고발하였다.
개인으로는 문경 봉천사 주지, 지정스님과 매림역사티비의 이매림 대표가 경북 상주 고녕가야의 실상을 알리고 복원하는데 투신하였다. 또 황미경 선생은 토착왜구사학이 서울대에서 2025전국역사학대회 간판을 걸고 민족사학을 성토하는 현장에 들어가 역사 범죄행위를 채취하여 한가람뉴스플러스에 고발하였다.
단체와 개인이 합해진 형태는 춘천중도유적복원 단체와 개인의 투쟁이 있다. ‘춘천중도지킴이’로 불리는 정철, 오정규, 방종운, 이정희, 황미경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춘천중도유적을 깔고 들어선 레고랜드 옆 사적지 공터에 비닐천막을 치고 5년 넘게 투쟁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유적지 파괴와 불법 레고랜드 사업 처벌 및 춘천중도 전체 사적지 지정 등 다방면으로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몇 년부터는 춘천 중도유적 담당 부서, 국가유산청이 있는 대전 정부청사 앞에 노숙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유적파괴의 부당함과 유적 복원의 당위성을 알리는 기자회견 투쟁을 일주일이 멀다 하고 전개해 왔다.
▲송년회가 열리는 장소를 알리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알림장. 자료: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민족사학은 이러한 투쟁을 바탕으로 한 해를 결산하는 모임을 잇달아 갖는다. 먼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는 서기 2025.11.27.(목).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인근에 있는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내 ‘네오트로 웨딩홀’에서 특별강연, 시상식, 선물 행사로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 투쟁을 결의하는 송년회를 한다.
춘천중도지킴이 단체들은 서기 2025. 11. 28(금). 춘천시 충열로에 위치한 농업인단체회관에서 ‘봄내에서-세계로 춘천의 풍요로운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중도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한민족 뿌리는 어디인가’로 특별강연하고 이어 우실하 항공대 교수가 '춘천 중도유적의 보존과 복원 필요성과 한반도 상고사'를 주제로 우리 상고사와 연결하여 춘천 중도유적의 가치를 알리고 복원 보존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한편 역사주권(이사장 김주인)은 서기 2025.12.29.(월). 서울 전철 시청역에 위치한 한국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고조선 역사복원 한민족세계연대창립대회’ 갖는다. 1부에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축사하고 역사주권상 시상식에 이어 우실하 항공대 교수가 ‘요하문명과 고조선 복원’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2부에서는 창립취지문 채택 및 정관을 상정하고 상임대표와 사무총장을 선임한다. 이어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가 특별강연을 한다.
▲ 고조선역사복원한민족세계연대 창립대회를 알리는 '역사주권'의 알림장. 자료: 이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