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 힘 전 대표

환단고기 진위논쟁 이용하여 몸값 올리려 해

이덕일 소장 제안 수용하는 척하여

정치적 목적 달성하려 이 대통령 끌어들여

이 대통령,

식민사관이 지배하는 역사학계 인지

역사관에 문제 제기 차원서 환단고기 언급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기2025.12.16. 자신의 얼굴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환단고기 진위토론회에 나오라고 하였다. 자료: 한동훈 얼굴책 발췌

한동훈 국민의 힘 전 대표가 서기 2025.12.16. 자신의 얼굴책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제안한 환단고기 진위여부를 가리는 토론회에 나오겠다고 하였다. 여기에 단서를 달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나오라는 것이다.

자신은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절대다수 역사연구자 중 한 분과 함께” 나올 것이니 이덕일 소장은 환단고기 위선 논쟁을 촉발한 이재명 대통령과 꼭 함께 나오라고 하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촉발시킨 환단고기 진서론을 주장해 온 이덕일 작가가 정치인인 저에게 환단고기 토론을 청했다.”라며 이같이 제안하였다.

그는 이 토론회가 “이재명 대통령 발 동북아역사재단 및 관련 기관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환단고기가 위서로 결론 났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다시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지시를 하였다고 비꼬았다. 그가 굳이 환단고기를 위서로 보는 연구자를 한사람 대동하고 나오는 이유가 자신은 정치인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는 앞뒤 안 맞는 말이다.

그는 분명히 환단고기가 위서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하였다. 이는 자신이 환단고기를 다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위서라는 것을 스스로 파악하였다는 말이다. 그런데 무엇이 두려워 위서론 연구자를 대동하고 나오겠다는 것인가.

▲기경량(화면 왼쪽)은 서기2025.12.15. 장윤선(화면 오른쪽) 방송에 나와 사료비판 운운 하면서 환단고기가 역사학계에서 이미 위서로 다 결론 난 것이라며 민족사학계의 토론요구를 일축하였다. 자료: 장윤선 유트브 발췌.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서기 2025.12.12. 동북아역사재단 업무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박지향 재단 이사장에게 “환빠 논쟁이 있는데 환단고기 연구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닌가?” “동북아역사재단은 고대사 연구를 안 하는가?” “역사를 어떤 시각에서 어떤입장에서 볼 것인가에 근본적인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고민거리다.”라며 결국 민족사학과 식민사학 간의 역사전쟁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식민사학계와 한겨레 신문 등 자칭 진보언론과 환단고기를 앞장서서 비판하는 기경량(가톨릭대 교수)을 불러 위서론을 일방적으로 퍼뜨린 오마이뉴스의 장윤선 기자 방송 등에서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 이 대통령의 환단고기 논쟁 언급을 비판하는 한겨레, 한국일보 등 언론들. 한겨레 신문은 신형철 조일준 김해정 세명의 기자를 동원하여 식민사학계의 일방적인 주장을 실어 이 대통령을 비판하였다. 한국일보는 사설을 이용하여 맹비판 하였다.

이에 이덕일 역사 티브이, 매림역사문화티비. 서도영 시사평론가, 반란 진압 법리를 제공하고 반란 진압 방향을 수시로 제공해 온 김경호 변화 등이 반격에 나서는 등 환단고기를 둘러싼 역사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덕일 소장은 이덕일 역사 티브이를 통해서 식민사학계의 위서론을 다시 조목조목 반박하며 “공부 좀 하라”고 꾸짖었고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이 나오자 이를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 힘 전 대표를 향해서는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 이덕일 소장은 이덕일역사티비에서 환단고기 위서론이 주장하는 위서 근거를 조목조목 비판하였다. 자료: 이덕일역사티비 발췌.

결국 한동훈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환단고기 진위토론에 나오라는 한 것은 나오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환단고기 진위토론을 이용하여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여 깎아내리고 자신의 몸값을 올리겠다는 정치적 속셈일 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동북아역사재단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한 발언은 환단고기를 비하하는 주장에 문제를 제기한 것일 뿐 진서라는 견해를 밝힌 것이 아니다. 또 식민사학계와 이들과 한패인 언론매체들이 들고 일어나자 지난 14일 대통령실을 빌어 “(환단고기는 진서라는)해당 주장에 동의하거나 연구를 지시한 건” 아니라고 분명하게 입장을 냈다.

▲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박지향에게 환단고기를 꼬투리 삼아 식민사학계를 향하여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추종하는 것을 우회적으로 문제삼았다. 자료: 문화방송 발췌.